MLE 기술이란 쉽게 말해 우리 피부 최외각층인 각질에는 세라마이드(라멜라(층상) 구조)가 포함되어있는데 이와 유사한 구조를 인위적으로 발라줌으로써 피부 장벽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피부 장벽의 재생도 도와준다는 기술입니다. 피부 장벽을 보호 및 재생해줌으로써 피부 수분 손실도 막아 수분 유지를 오래 해주고 외부 자외선이나 미세 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에 레퍼런스로 나와있는 논문중에 가장 상위에 있는 "The Characterization of Molecular Organization of Multilamellar Emulsions Containing Pseudoceramide and Type III Synthetic Ceramide"를 우선적으로 보았습니다. Google scholar에 위 제목을 입력하면 누구든지 볼 수 있습니다. 논문의 결론은 MLE-PC(PC-9S는 네 토팜 고유 물질)이 피부 장벽에 도움을 준다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이 논문을 쓸 당시에는 PC-9S를 사용하여 만든 라멜라 구조가 피부 장벽 재생에 효과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향 후 MLE 구조 임상적 효능(Clinical Efficacy)에 대해 밝힐 것이라고 되어있습니다.
그 이후로 2001에 "Properties of a Pseudoceramide Multi-Lamellar Emulsion In Vitro and In Vivo"로 PC-9S MLE에 특성에 대해 게재하고 동년 "The Clinical Efficacy of Multi-Lamellar Emulsion Containing Pseudoceramide in Childhood Atopic Dermatitis: An Open Crossover Study" 와 2003년에 "The Clinical Efficacy of Multi-Lamellar Emulsion Containing Pseudoceramide in Childhood Atopic Dermatitis: An Open Crossover Study"를 통해 PC-9S를 사용해 만든 MLE에 대한 임상 효능에 대한 결과가 있습니다.
위 내용으로 보면 "피부 각질층과 유사한 구조를 가진 성분을 직접 발라주면서 피부 장벽의 역할을 해줄 뿐만 아니라 재생도 해주고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되었다"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다.
피부 보습을 조절하는 데에는 세 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첫째, 각질 층 하부로부터 수분 확산
둘째, 피부 상층에 존재하는 수분과 결합할 수 있는 자연 보습인자
셋째, 수분 손실을 막는 각질세포 사이의 지질
보통 보습제의 기술은 둘째입니다. emollients는 피부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 필름을 피부 위에 덮습니다. 그리고 humectants는 친수성 물질인 글리세린, 하이알루로닉산, 글라이콜 등을 사용하여 만들어 줍니다. 친수성 물질로 물을 머금으면서 수분을 오래 머물게 하며 제가 여태껏 사용했던 많은 로션에 위 성분이 포함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경쟁력이 없고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거죠. 극적인 예로 아무 로션에 약국 가서 글리세린 사서 섞어 써도 동일한 효과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네오팜의 기술은 위와 같이 최외각에 보습도 갖고 가면서 MLE를 통해 피부 장벽을 개선시켜 각질 내적 수 분또 한 보호해 줍니다. 그리고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피부와 유사한 물질을 사용함으로써 피부과에서 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네오팜에는 크게 두 가지 시나리오가 있다고 봅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로 국내에만 유통된다 해도 국내 고령인구의 증가로 피부 각질 자체 회복해주는 기능성 화장품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고령인구의 증가를 보수적으로 잡아 3.1% 성장한다고 본경 우와 최상의 시나리오로 기능성 화장품 연평균 13% 성장률을 보수적으로 잡아 10%의 성장률로 본 것입니다. 영업이익률은 시장 넓히는 데에 투자를 많이 하므로 25% 정도 주고 멀티플 또한 보수적으로 14로 주었습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시총은 2364억이고 위 시나리오는 앞서 말한 것같이 보수적으로 잡은 내용입니다.
보수적으로 잡아도 현재 가격은 매우 저평가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기술적 해자를 갖고 있는 네오팜이 이런 가격대에 있는 것이 이해가 잘 안 됐지만 여러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수출비중이 낮은 것이 가장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현재 해외 수출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마케팅이 활발히 잘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어찌 접해서 사용해보면 계속 필요로 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자체 기술로 다른 화장품과 차별성을 갖고 갈 수 있고 내수 소비가 활성화되는 시기에는 소비 자체가 늘어 마니아층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