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팜은 2000년에 설립된 회사로 최대주주가 애경에서 2016년 한불화장품 주식회사로 변경되었고 한불화장품이 잇츠스킨과 합병하여 현재 최대주주는 잇츠한불로 변경되었습니다. 화장품 제품 라인업을 보면 아토팜, 리얼 베리어, 제로이드, 더마비, 기타 등이 있습니다. 화장품 이름에서도 아시겠지만 아토피 등에 사용될 만큼 민감성 피부에도 안전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아기 아토피, 보습 관련하여 저출산 테마로도 엮이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팜은 2018년 한중 경영대상 중국인이 사랑하는 명품 브랜드 유아용 스킨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됐습니다. 주가 배당도 연 1.5% 정도 주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회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해마다 꾸준하게 20% 넘게 증가하고 있는 점입니다. 보통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 관련 회사라면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로 화장품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감소해 왔다고 하면 네오팜은 높은 내수 비중을 갖고 있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2019년도 급등입니다. 중국인들은 꾸준히 한국 제품 불매운동을 하면서 다른 화장품주는 실적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2018년 후반에 아토팜이 티몰과 타오바오에서 터지기 시작하면서 중국 진출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그를 뒷받침해주는 실적에 재상승하였습니다. 이것으로 봐서 얼마 뒤 중국 주석의 방문 중 다루는 내용이 추후 주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9년도 3월부터는 소액주주분들과 분쟁이 있었고 이 일 때문 인진 모르겠으나 대표이사가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6월에는 잇츠 한불이 3자 유증을 했습니다. 이 유증은 추후 이커머스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자금으로 보인다고 합니다.(관련기사)
생산 실적도 2018년 반기까지 늘어나다가 2019년 반기를 보면 생산 CAFA가 증가했고 2020년 반기는 전년도 보다 생산 실적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에도 상관없이 생산 능력 향상과 생산 실적 향상은 앞으로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정보를 종합해서 볼 때 좋은 점은
첫째로, 주가 하락 대비 비즈니스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
둘째로, 아토팜 등 중국에서 여전히 잘 팔리고 추후 중국 주석 이후로 더 큰 포텐셜 예상.
셋째로, M&A 실탄 보유로 추후 M&A 이슈 갖고 있음.
넷째로, 저출산 관련 정책은 무조건 나오니 정책 태마.
단타 하시는 분에게는 나쁜 점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경영자들이 호재를 통해 주가 부양하는 것에는 무심해 보입니다.
보유하고 있는 재료가 10% 정도 오르는 것이 아니라 크게 오를만한 내용이 담겨 있네요. 꾸준히 지켜볼만한 기업으로 보입니다.